24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프라보워 대통령은 지난 20일 서자바 보고르 함발랑 대통령 별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왜 우리가 다른 나라 자동차의 시장이 되어야 하느냐”며 “지금까지 인도네시아는 한국과 일본 등 외국 브랜드의 생산기지 역할에 머물러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네시아가 주석, 보크사이트, 알루미나 등 자동차 산업에 필요한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가공 시설 부족으로 원자재를 수출에 의존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자동차를 만들 수 있는 자원을 갖고 있지만, 한국은 수십 년 앞서 자동차 산업을 발전시켜 왔다”고 설명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향후 설립될 공장을 전기차 중심으로 운영하고, 에너지원 역시 태양광 기반 전력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아울러 그는 국내 자동차 산업 육성이 비용 절감과 산업 재도약을 동시에 이끌 수 있다고 강조하며 “올바른 전략과 의지가 있다면 인도네시아의 산업화를 다시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ulia9195@fnnews.com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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