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흥국생명, ‘AI 실시간 자막’ 도입…고령·청각장애 고객 금융 접근성 강화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3 13:28

수정 2026.03.23 13:28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 본사 금융플라자에서 고령 고객과 직원이 ‘AI 실시간 자막 서비스’를 이용해 금융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흥국생명 제공 /사진=파이낸셜뉴스 사진DB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 본사 금융플라자에서 고령 고객과 직원이 ‘AI 실시간 자막 서비스’를 이용해 금융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흥국생명 제공 /사진=파이낸셜뉴스 사진DB


[파이낸셜뉴스]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은 고령 고객과 난청·청각장애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AI 실시간 자막 서비스’를 금융플라자에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창구 상담 과정에서 직원의 안내 음성을 실시간으로 문자로 변환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고객은 상담 내용을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의사소통의 정확성과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서비스는 본사를 비롯해 대전, 부산 등 전국 7개 금융플라자에서 우선 운영된다. 특히 보험업 특성상 고령 고객의 방문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해 도입됐으며, 상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통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고객 정보 전달의 정확도를 높이는 동시에, 소통 오류로 인한 민원 발생을 사전에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흥국생명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고령층과 청각장애 고객은 물론 외국인 고객까지 포괄하는 ‘베리어프리 금융 상담 환경’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해당 서비스는 총 16개국 언어를 지원해 외국인 고객의 상담 편의성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일 흥국생명 소비자보호실장은 “AI 실시간 자막 서비스 도입은 모든 고객이 차별 없이 금융 상담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중심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