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TP, MWC26 테크니컬 리뷰 리포트 발간
[파이낸셜뉴스] 6G 조기 상용화에 대비하고, 포스트 스마트폰 경쟁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동통신사들의 5세대(5G) 이동통신 단독규격(SA) 확산과 수익 모델 재편도 시급하다는 제안이다.
24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발간한 ‘IITP MWC26 테크니컬 리뷰 리포트’에 따르면 리포트는 지난 3월 열린 MWC26의 주제 'The IQ Era' 및 6대 테마에 따른 전시 분석으로 8대 기술 트렌드 도출하고 이를 통해 주목해야 하는 5가지 시사점을 제안했다.
5가지 시사점은 △지능형 인프라(Intelligent Infrastructure), △ AI 연결(Connect AI), △AI 넥서스(AI Nexus) △기업용 AI(AI 4 Enterprise), △게임체인저(Game Changer) △모두를 위한 AI(Tech4All)다.
먼저 기술 트렌드 첫 번째로 'AI Native 네트워크의 본격화'를 도출했다.
이어 두 번째 트렌드는 'AI-RAN을 통한 기지국 역할의 대혁신'으로 현재 기지국은 Open RAN을 거쳐 SW기지국에서 AI기지국으로 진화 중이며, 통신과 AI 워크로드를 동시에 수용하는 방향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스마트폰의 에이전틱AI 디바이스화'는 세 번째 트렌드로 제시됐다. 스마트폰이 더 이상 범용 앱을 실행하는 단순한 단말이 아닌, 사용자 의도를 선제적으로 이행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틱AI 디바이스로의 진화를 보여줬다는 것이다.
네 번째 주요 트렌드는 'Mobile World AI-China'다. 화웨이가 AI 풀스택을 만들고, 차이나모바일이 서비스를 제공해 샤오미· 알리바바 등의 AI 스마트폰·글래스로 소비자와 만나는 이른 바, 통합 밸류체인을 완성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다섯 번째로 '빨라진 AI Native 6G 상용화'를 꼽았다. 오는 2028년 LA 올림픽에서 국가 주도 6G 시연을 준비 중인 미국을 중심으로 6G가 기존 2030년 전후에서 2029년으로의 조기 상용화가 유력한 가운데 퀄컴, 엔비디아, GSMA 등 통신사업자, 표준단체, 산업연합 등을 통해 6G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섯 번째 트렌드는 '통신사업자의 수익모델(Monetization) 전환 활성화'를 제시했다. 해외 통신사업자들은 5G SA 기반 Network Slicing 상용화와 APIQoD 기반 수익모델 확대를 공통적으로 제시했다.
일곱 번째 트렌드는 애플과 삼성 없는 포스트 스마트폰 ‘AI 글래스’ 경쟁을 꼽았다. AI 글래스와 웨어러블 기기를 위한 포스트 스마트폰 경쟁 시장이 핵심 화두로 제시됐다. 메타는 3세대 메타 레이밴 디스플레이, 뉴럴 밴드로 패션과 AI 생태계를 결합한 AI 글래스 기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고, 많은 중국 기업들도 전시를 통해, 자체 제조 우위와 HW 스펙을 강조하며 AI 글래스 경쟁에 합류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표준 기반 NTN 상용화 진입으로 위성통신의 부상’을 언급했다. NTN 기술은 이제, 개념 증명(PoC) 단계를 지나, Rel-19 기반 D2D(Direct to Device) 서비스와 지상-위성 연계 등 NTN 통합망 솔루션에 대한 상용화 논의가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IIT 보고서는 이들 8가지 트렌드를 바탕으로 "6G 경쟁은 이제 ‘미래 준비’가 아닌 5G5G-A 단계에서의 선제 대응이 필요하고, ‘장비성능’에서 '운영지능지수'로 이동한 통신·네트워크 경쟁과 한국형 AI 인프라 풀스택 전략 확보와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며 "국내 통신사업자 5G SA 확산과 수익모델 구조 재편 시급하고, 국가 AI인프라를 위한 필수 영역 NTN과 네트워크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고 시사점을 제시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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