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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총리, 보아오포럼 방중 취소…"중동 정세 대응 집중"

최승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3 20:13

수정 2026.03.23 20:12

비상경제 대응 체계 가동 임박 金 '국내서 직접 지휘'
김민석 국무총리가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K-국정설명회에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K-국정설명회에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중국 보아오포럼 참석을 위한 방중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중동 지역 군사적 충돌 격화에 따른 대외 리스크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국무총리실은 23일 "최근 중동 지역 군사적 충돌과 갈등으로 복합적 대외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다"며 "파급 효과가 국민 경제와 민생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어 정부 차원의 대응 체계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무총리의 중국 방문 일정을 취소한다"며 "총리가 국내에서 직접 비상경제 대응 실무를 지휘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 총리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열리는 보아오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었다.


정부는 중동 정세 대응을 위한 비상경제대응본부를 조만간 출범시킬 계획이다. 김 총리가 본부장을 맡아 관련 대응을 총괄할 예정이다.


총리실은 "상대국에는 외교 채널을 통해 사전 설명과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