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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때문에 4살 아들과 생이별"…맥컬리 컬킨 부부, 항공사 비판

서윤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4 04:30

수정 2026.03.24 04:30

할리우드 배우 맥컬리 컬킨과 그의 아내 브렌다 송. 송은 최근 자신의 SNS에 가족과 함께 비행기를 탑승하던 중 발생한 일을 적었다. /사진=브렌다 송 인스타그램 캡처
할리우드 배우 맥컬리 컬킨과 그의 아내 브렌다 송. 송은 최근 자신의 SNS에 가족과 함께 비행기를 탑승하던 중 발생한 일을 적었다. /사진=브렌다 송 인스타그램 캡처

[파이낸셜뉴스] 영화 '나 홀로 집에' 시리즈로 친숙한 할리우드 배우 맥컬리 컬킨이 아내와 함께 아들 생일을 위해 수개월 전 일등석 좌석을 예약하고도 항공사 측의 일방적인 좌석 변경으로 황당한 경험을 한 사실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이들은 좌석이 바뀌면서 어린 자녀와 떨어져 앉아야 했다며 항공사를 비판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항공사는 사과와 함께 보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컬킨의 아내이자 배우 겸 모델인 브렌다 송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아들 생일을 맞아 우리 가족이 함께 탈 일등석 항공권을 6개월 전 예약했다"면서 "그러나 항공사가 당일 아침 아무런 예고도 없이 좌석을 마음대로 다른 사람에게 넘겨버릴 줄은 몰랐다"며 글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세 살, 네 살 배기 아이들과 떨어져 앉아야 했다"면서 "우리는 다시는 알래스카 항공을 이용하지 않을 거다.

여러분도 그러지 말아라"라고 요청했다.

컬킨은 아내의 글을 공유하며 “분노한 브렌다보다 무서운 지옥은 없다”며 호응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알래스카 항공은 즉각 사과 성명을 냈다.


항공사 대변인은 미 현지 매체인 피플지에 “이번 사건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며 우리 항공사가 제공하고자 하는 서비스 기준과도 맞지 않다"며 "우리는 가족 여행객을 위한 최고의 항공사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이번 일로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들에게 연락을 취했다"며 보상 절차를 진행 중인 사실도 전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