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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위선양을 얼마나 했나”…박명수, BTS 광화문 공연에 소신 발언

서윤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4 07:40

수정 2026.03.24 07:40

방탄소년단이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방탄소년단이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박명수가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두고 논란이 있는 가운데 '국위선양'이라는 소신 발언을 했다.

박명수는 2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된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언급하면서 “BTS 보러 온 많은 외국인 분들, 한국인의 좋은 마음과 맛있는 음식 드시면서 멀리멀리 소문 좀 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발언은 '광화문이 허락한 연예인 BTS, 그리고 PMS(박명수)'라는 청취자 메시지와 함께 나왔다. 박명수가 '라디오쇼' 공개방송을 광화문에서 개최한 걸 기억한 애청자의 메시지였다.

박명수는 "비교하는 게 창피하다"고 웃으며 “규모는 다소 달랐지만 ‘라디오쇼’도 이순신 장군님과 세종대왕 사이에서 두 번 정도 공개방송을 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1000~2000명 정도 함께 해 주셨던 것 같은데 주위 계신 분들이 오다, 가다 많이 보셔서 3000명 정도 함께하지 않았나 싶다”면서 “국가적으로 홍보 안 하고 라디오 만으로 그 정도 온 거면 많이 오신 거다. 한 번 더 기회를 주신다면 저도 좀 크게 해보고 싶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방탄소년단 공연을 두고 나오는 부정적 여론에 대해서도 할 말을 했다.

박명수는 “(공연을 두고) ‘성공이네’, ‘아니네’ 말도 있지만, 국위선양을 얼마나 했나. 세계 190여개국에 광화문이 나가고 있는데 돈으로 따질 수 없는 것”이라며 “BTS만 할 수 있는 거다. 너무너무 자랑스럽다. 모든 분들이 축하해주실 거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은 지난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광화문 현장에는 약 4만 8000여 명이 모였다.


22일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공연 실황을 담은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영국 등 77개국에서 넷플릭스 영화 부문 1위를 차지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