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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광화문 공연 후 과도한 급락...비중 확대 추천 -하나證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4 08:45

수정 2026.03.2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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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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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이 전날 주가가 15% 급락한 하이브에 대해 "광화문 무료 공연 관객수에 대한 논란으로 하루에만 급락한 것은 황당하다"며 하락이 과도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24일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BTS는 4월부터 향후 1년 3개월에 걸친 스타디움 360도 공연의 매진 행렬로 티켓 가격 30만원에 500만명만 가정해도 투어 매출만 최소 1조5000억원이 예상된다"며 "월드투어가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이 정도 수준의 셀온이 발생했기 때문에 당연히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BTS의 컴백 앨범은 첫 날에만 약 400만장 판매되면서 지난 2020년 자체 초동 기록(337만장)을 가뿐히 웃돌았다. 판매단가가 높은 버전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어 앨범 매출만 1200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4월부터는 스포티파이 줄세우기에 성공한 음원 매출에 더해 대규모 월드 투어가 시작되는데, 원화 약세의 긍정적 영향이 예상되며 MD도 판매가 아닌 배송 기준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상당 부분 2·4분기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당 5만9000원인 온라인 투어까지 더해지면 사상 최대 이익이 전망된다"며 "추정치는 여전히 상향 여지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현 주가는 올해 예상 PER 30배를 밑도는 수친데, 과거 뉴진스의 계약 분쟁 사태 당시에도 예상 PER배 내외가 저점으로 작용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바닥을 다지고 반등 가능성이 크단 분석이다. BTS의 월드 투어가 진행되면서 실적 서프라이즈 가능성도 여전히 높다.


이 연구원은 "4월부터 TXT, 아일릿, 투어스, 르세라핌 등의 컴백이 계획돼 있고, 데뷔 앨범 200만장을 돌파한 코르티스도 5월 컴백이 예정돼 있다"며 "실적과 모멘텀이 모두 우상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