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AI 등 대구 5대 혁신기업, 동남아로 영토 확장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4 08:42

수정 2026.03.24 08:41

글로벌 비상 프로젝트 통해 해외 진출 기반 체계적 지원
혁신기업 6개사, 말레이시아 현지서 수출계약·독점 제안 성과
대구 5대 미래 신산업 분야 혁신기업들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글로벌 비상(飛上)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 5대 미래 신산업 분야 혁신기업들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글로벌 비상(飛上)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AI(인공지능) 등 대구 미래 신산업 혁신기업들이 동남아 시장으로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시는 대구 5대 미래 신산업 분야(AI, 로봇, 바이오·헬스케어, 미래모빌리티, 반도체) 혁신기업들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글로벌 비상(飛上) 프로젝트'에 참가해 동남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지난 2023년부터 미래 50년 산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미래신산업 분야 지역 혁신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글로벌 비상 프로젝트'를 추진해 글로벌 시장 진출과 투자유치 촉진을 지원하고 있다.

정의관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성과는 지역 미래신산업 분야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이 동남아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음을 입증한 사례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과 투자유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프로젝트 참가기업 6개사를 선발한 후 3개월간 영문 피칭과 피치덱(투자유치용 발표자료) 컨설팅, 해외 바이어 사전 온라인 상담 등을 지원해 기업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아키테크 △㈜마이스타체인 △㈜아리온 △㈜무아행 △㈜이롭 △㈜인트인 등 6개사가 참가했다.
참가기업들은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기업설명회(IR)와 제품시연회 등을 통해 80여명의 글로벌 바이어와 투자자들에게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말레이시아 과학기술혁신부 산하 스타트업 육성 전문기관인 크래들 펀드(Cradle Fund)도 참석해 지역 혁신기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2건의 수출 계약이 체결됐으며, 합작투자 및 독점 계약, 비밀유지계약(NDA) 등 다수의 사업 제안이 이어져 향후 추가 성과도 기대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