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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가전 확대 전략 적중" 신일전자, 작년 매출 1939억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4 08:43

수정 2026.03.2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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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전자 사옥 전경. 신일전자 제공
신일전자 사옥 전경. 신일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일전자가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939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9%, 30% 증가한 수치다. 신일전자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계절가전 중심의 안정적인 매출 구조와 함께, 일반가전 제품군 확대 전략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말했다.

신일전자 제품군은 냉·난방 등 계절가전과 주방·생활 등 일반 가전으로 구성되며, 계절가전이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여기에 기후 영향에 따른 계절가전 수요 확대와 1인 가구 증가 등이 맞물리며 안정적인 시장 형성과 매출 기반 확대에 기여했다.



그 중에서도 냉방가전 주요 제품군이 전반적인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선풍기 매출은 9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5% 정도 증가했다. 특히 폴딩팬은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했다. 에어 서큘레이터 역시 지난해 누적 판매량 400만대를 돌파하며 대표 계절가전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와 함께 제습기·이동식 에어컨 등 하절기 가전 매출도 129억원으로 13% 정도 증가했다. 이에 따라 냉방가전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며 전반적인 실적 성장을 뒷받침했다.

난방가전 역시 계절적 수요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 팬히터와 PTC히터 등 동절기 가전 매출이 전년 대비 23% 증가하며 계절가전 중심 매출 구조를 뒷받침했다.

신일전자는 계절성에 따른 실적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일반가전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 중 일반가전은 20% 이상을 차지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세이예스 페르모 캐리어 △푸드워머 △음식물처리기 등을 선보이며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관계자는 "주력 제품인 선풍기를 비롯한 하절·동절 가전을 넘어 일반 생활가전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장 흐름에 발맞춰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