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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에 1대씩 팔렸다"...LG 워시타워, 누적 320만대 돌파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4 14:12

수정 2026.03.24 14:12

적층형 한계 넘은 설계
공간·편의성 모두 잡아
LG전자 복합형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 LG전자 제공
LG전자 복합형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LG전자는 복합형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320만대를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20년 4월 국내 출시 이후 약 6년간 1분에 1대 이상 판매됐다.

워시타워는 지난 2020년 9월 미국 출시를 시작으로 현재 전 세계 77개국으로 판매가 확대됐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4월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이후 약 10개월 만에 120만대를 넘어서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과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에서도 판매가 확대되며 글로벌 수요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



제품 경쟁력의 핵심은 공간 효율성과 사용 편의성이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일체형으로 결합해 기존 적층형 대비 높이를 낮추고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발코니 확장 등으로 세탁 공간이 줄어드는 주거 트렌드에 대응한 설계가 소비자 호응을 이끌었다.

워시타워는 동급 드럼 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로 설치할 때보다 높이가 약 9㎝ 낮고 바닥에서 건조기 도어 중심부까지 높이도 148.3㎝로 설계돼 사용자 접근성을 높였다.

LG전자는 뛰어난 성능과 편의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LG 워시타워는 세탁·건조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기반으로 미국 '포브스'가 선정한 '최고의 세탁기·건조기 세트'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미국 '리뷰드닷컴', 영국 '트러스티드리뷰' 등 주요 매체에서도 최고 수준의 복합형 세탁기로 평가받았다.

이 같은 글로벌 인기의 배경에는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인공지능(AI) 코어테크가 자리하고 있다. LG전자는 수십 년간 축적해온 모터·인버터 기술을 기반으로 정밀한 하드웨어 제어를 구현해 세탁과 건조 성능을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지난해에는 LG 워시타워의 AI 기능을 더욱 고도화했다. 세탁물의 양을 분석해 3초 내 코스별 예상 종료 시간을 안내하는 'AI 타임 센싱', 사용 패턴을 학습해 보다 정확한 건조 시간을 제공하는 'AI 시간 안내' 기능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세탁과 건조가 완료된 뒤 결과를 분석해 제공하는 'AI 세탁 리포트' 기능도 탑재됐다.

LG전자는 오는 4월 복합형 세탁·건조기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제함 손잡이를 제거한 플랫 디자인과 사용자 편의성을 한층 높인 신형 LG 워시타워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핵심 부품 기술력과 AI를 기반으로 워시타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의류관리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대 달성을 기념해 오는 4월 LG 워시타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캐시백 증정 △구독요금 할인 △멤버십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