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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연 바디프랜드 대표 "헬스케어로봇 기준, '733'이 바꿀 것"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4 11:55

수정 2026.03.24 11:56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733' 공개
2세대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적용
"신체 움직임 비약적 확장한 제품"
승·하차 돕는 스탠딩 설계 첫 적용
AI로 신체 상태 기반 마사지 추천
"국내 시장 최대 1만대 판매 예상"
헬스케어로봇 '733'. 바디프랜드 제공
헬스케어로봇 '733'. 바디프랜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733'은 가정 내 건강관리 방식과 헬스케어 시장 기준을 완전히 바꾸게 될 것입니다."
곽도연 바디프랜드 대표는 24일 서울 도곡동 바디프랜드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733은 단순히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마사지 기능을 넘어, 전신을 자유롭게 움직이며 능동적인 신체 관리 경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로봇 정점에 있는 제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바디프랜드가 인공지능(AI) 웨어러블 헬스케어로봇 733을 공개했다. 바디프랜드 측은 733이 △AI △로보틱스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융합을 통해 마사지와 함께 신체 움직임을 비약적으로 확장시킨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바디프랜드는 733에 진화한 '2세대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적용했다.

1세대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는 좌우 다리가 독립 구동했다. 여기에 발목 상하 회동, 고관절 상승 구조를 더해 하체 움직임 범위가 더 넓어졌다. 좌우 팔 마사지부 구조 역시 상하 회동, 에어백 슬라이딩 기술을 통해 가동 범위가 확대했다.

바디프랜드는 733에 사용자 승·하차를 돕는 스탠딩 설계를 처음 적용했다. 이는 승하차 시 사용자를 보조하는 기술이다. 전원 버튼을 켜기만 해도 제품이 스스로 일어나며, 착석 시 사용자를 자동으로 인식해 앉힌다.

733은 팔다리가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상·하체 교차 운동 동작을 구현한다. 팔을 들어올리며 어깨를 스트레칭하는 동시에 사이클을 타듯 다리 움직임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기능은 △시그니처 △어깨 유연성 케어 △튼튼한 어깨 운동 △팔다리 파워업 △크로스 스트레칭 △전신 스위밍 스트레칭 △족저근막 'PNF' 스트레칭 등 스페셜 모드를 통해 경험할 수 있다.

특히 AI 기술을 통해 신체 상태에 기반한 마사지 추천이 가능하다. 사용자 나이와 성별 등 기본 정보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기반 알고리즘으로 생성된 마사지 모드 중 적합한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사용자 안전과 편의성도 강화했다. 총 33개 안전 센서를 적용했다. 팔 마사지부 각도 역시 사용자 컨디션에 맞게 최대 90도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온열 기능은 최대 65도까지 지원한다.
리모컨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디스플레이 퀵다이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기술 집약적인 제품으로 가격이 높은 수준이 될 것"이라면서 "고가 헬스케어기기 시장이 400억∼500억원 수준으로 형성됐는데 이를 뛰어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시장에서 최소 5000대, 최대 1만대 정도 판매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