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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BTS 공연, 대한민국 홍보에 결정적…기획 잘했다"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4 13:48

수정 2026.03.24 13:50

국무회의서 "잘 기획하고 잘 진행"…행안부 등 관계부처도 격려
문체부 "광화문에 전 세계 젊은층 이목…3월 외래관광객 31% 증가"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지난 주말 열린 BTS 공연과 관련해 "이번 BTS 공연은 광화문 홍보에다가 대한민국 홍보에서는 아마 결정적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11회 국무회의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 동향 보고를 들은 뒤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기획 잘해서 잘 진행하셨다"며 "행정안전부나 관련 부처들도 고생했다. 안전 문제 잘 챙겨서 사고 없이 해서 잘 됐다"고 말했다.

앞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BTS 공연과 관련해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 젊은이들의 이목이 서울 한복판 광화문으로 모였다는 점에서 국가 브랜드 차원에서도, K컬처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서도 계산할 수 없는 엄청난 효과를 누렸다고 생각한다"고 보고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그랬던 것 같다"며 "대한민국 홍보에는 정말 큰 역할을 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최 장관은 공연 이후 관광 지표도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월보다 2월이 더 많이 늘었고, 3월이 또 더 많이 늘었다"며 "3월 외래 관광객이 작년 대비 31% 정도 늘고 있고, 특히 10대와 20대 증가폭이 평균보다 더 크다"고 말했다. 이어 "K컬처 확산에 따른 외래 관광객 유입의 긍정적 효과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에 "이제 광화문으로 많이 오겠다"고 말하며 공연이 광화문과 국가 이미지 제고에 미친 파급효과를 재차 언급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