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500원' 시대 개막...1일~20일 후 원달러 환율을 매일 예측
[파이낸셜뉴스] 원 달러 환율이 17년 만에 1500원을 돌파했다. 중동 에너지 시설 피격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 미 연준의 2회 연속 금리 동결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겹치며 원화 약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같은 가운데 (주)코어16(대표 조윤남)이 ‘AI 기반 원/달러 환율 예측 서비스’를 버전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본격 가동에 나섰다고 24일 알렸다. 버전 1.0은 지난해 6월부터 서비스되고 있었다. 1일 후부터 20영업일 후까지 매 거래일의 원달러 환율을 수치로 예측, 공개하는 기관은 세계에서 코어16이 유일하다.
V1.0 서비스 기간인 약 8개월 동안 실제 예측 정확도(예로 미래 환율이 현재 예측시점 보다 높을 것인가 낮을 것인가에 대한 정확도)는 5일 후 기준 66% 이상이었다. 이번 V2.0 업그레이드는 교정 엔진을 탑재하고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울환시 종가를 사용했다.
시뮬레이션(최근 3년) 결과는 예측 정확도는 5일 후, 10일 후, 20일 후 모두 70% 이상으로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모델이 분석하는 변수는 미국 달러지수, 유로화, 주요 아시아국 환율, 한국 및 미국 금리, 자본시장 외국인 수급, 그리고 국제유가와 비트코인 가격을 포함한다. 수출 및 경상수지, 외국인 배당금 송금, 정부개입 등도 고려한다.
그동안 은행, 증권, 그리고 주요 금융기관들은 '2분기 평균환율은 1400원대 중반' 수준의 전망만 제시한다.
코어16에 따르면 2026년 4월 10일 환율이 몇 원인가'에 숫자로 답하는 기관은 전 세계에 없었다. 이 서비스의 보다 큰 가치는 예측 정확도와 함께 아무도 방향을 제시하지 않는 시장에서 누군가 매일 전망을 내놓는다는 사실이다.
해외여행을 앞두고 환전 시점을 고민하는 여행자, 유학생 자녀에게 송금하는 학부모,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 달러 예금에 관심있는 직장인, 수출입 대금관 관련된 중소기업 모두가 이 서비스의 수요자다.
코어16은 미국 소비자물가(CPI)를 공식 발표 전에 AI로 사전 추정하는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금융 AI 플랫폼 셀스마트에서 통합 제공된다.
조윤남 대표는 "우리의 과업은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단기 환율 예측에 대한 도전이라는 것에 의미가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코어16 금융·경제 데이터 기반 AI 솔루션 기업.이며, 국내 퀀트 분석의 대가인 조윤남 전 대신경제연구소 대표가 현재 CEO를 맡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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