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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려 끼쳐 사과" CJ제일제당, 주총서 글로벌 도약 선언

박경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4 16:46

수정 2026.03.24 17:01

손경식 대표 "강도 높은 재발 방지책 실행할 것"
K푸드 글로벌 확산 및 고부가가치 헬스케어 등 신성장 동력 육성
윤석환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대표가 24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제1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제공.
윤석환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대표가 24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제1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제공.

[파이낸셜뉴스] CJ제일제당은 24일 제19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근 불거진 설탕 등 가격 담합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날 손경식 CJ제일제당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완전히 뿌리 뽑고 회사 시스템과 문화를 밑바닥부터 다시 세우는 한편, 강도 높은 재발 방지책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CJ제일제당은 2026년 K푸드의 글로벌 확산 트렌드를 발판 삼아 전략 제품의 성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인구 고령화와 웰니스 트렌드에 맞춰 고부가가치 헬스케어 분야를 집중 육성,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차세대 웰니스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사업 부문별 세부 계획도 내놨다.

식품 사업은 권역별 맞춤 전략으로 글로벌 성장을 앞당기고, 바이오 사업은 사료용 아미노산 부문의 구조 효율화 및 신규 사업 모델 구축에 나선다.

미래 첨단 제약 모달리티 사업의 경우, 현재 추진 중인 프로젝트를 재점검하는 동시에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용해 핵심 기술과 유망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끝으로 CJ제일제당은 "K푸드 영토 확장을 더욱 가속화하고 고부가가치 소재 중심으로 사업 체계를 전환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