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통일

한-오만 외교장관, 중동사태 논의..전화통화 갖고 협력키로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4 16:37

수정 2026.03.24 16:36

[파이낸셜뉴스] 조현 외교장관은 24일 바드르 빈 하마드 빈 하무드 알 부사이디 오만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최근 중동 전쟁에 대해 논의했다.

조 장관은 한국-오만 관계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한 파흐드 오만 부총리가 지난 12일 서거한 데 대해 애도를 표명하고, 오만이 그간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 온 것을 높이 평가했다.

바드르 장관은 이란의 공격으로 오만을 비롯한 걸프 지역 국가들의 항구, 산업단지 등 주요 인프라 시설이 큰 피해를 입었다면서 한국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조 장관은 현 중동 전쟁으로 두큼항과 살랄라항 등 오만 내 민간 시설이 피해를 입은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는 한편, LNG, 원유 등 에너지 수급 관련 오만측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조 장관은 청해부대 임무 수행을 위한 오만의 변함없는 지원과 협조에 사의를 표하고, 향후 오만을 통한 우리 국민 철수가 필요할 경우 긴밀히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양 장관은 앞으로도 양국 간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키고,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 속에서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중국 소유 마셜제도 국적의 '뤄자산' 유조선이 지난 7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에 정박해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 속에서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중국 소유 마셜제도 국적의 '뤄자산' 유조선이 지난 7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에 정박해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