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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들 서울 왔다" 카카오택시도 '방탄 특수'...택시 운행 34%↑

주원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4 17:32

수정 2026.03.24 17:30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컴백 공연에 발맞춰 카카오모빌리티의 외국인 전용 플랫폼 '케이라이드(k.ride)'가 BTS 공연 당일 역대 최대 택시 호출 수를 기록하는 등 이른바 '방탄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케이라이드의 택시 운행 완료 수는 전주 동기(13~15일) 대비 평균 34% 급증했다. 특히 BTS 공연 당일이었던 21일의 운행 완료 수는 전주 대비 31% 상승하며, 서비스 출시 이후 단일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공연 다음 날인 22일 역시 역대 2위의 실적을 올리며 주말 내내 이용 증가세를 보였다.

카카오 T'앱에서도 외국인의 이용 증가세가 확인됐다.

같은 기간 카카오 T 앱에 해외 발행 카드를 등록해 택시 운행을 완료한 건수는 전주 동기간 대비 20% 늘어났다.

이같은 성과는 카카오모빌리티가 하이브와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이 시너지를 낸 덕분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하이브가 BTS 컴백과 함께 서울 전역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도시형 이벤트 'BTS 더 시티 아리랑 서울(BTS THE CITY ARIRANG SEOUL)'에 공식 모빌리티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외국인 방문객들의 이동을 독려하기 위해 다음달 19일까지 케이라이드 앱 결제 시 전용 할인코드(BTSKRIDE)를 입력하면 운임의 20%(최대 3000원)를 할인해 주는 혜택도 제공 중이다.

한편, 케이라이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방한 외국인의 장벽 없는 이동을 돕기 위해 지난해 6월 선보인 글로벌 전용 플랫폼이다. 구글·애플 계정이나 이메일 인증만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특히 목적지를 검색하거나 택시 기사와 채팅할 때 영어, 중국어, 일본어, 아랍어 등 10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는 자동 번역 기능을 탑재해 소통의 불편을 없앴다. 해외 발행 카드와 해외 간편 결제 기능도 지원해 환전 없이 즉시 결제가 가능하다.
케이라이드는 현재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