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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2차특검특위 "인력 보완, 내란·김건희 제보센터 운영"

김형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4 17:44

수정 2026.03.24 17:39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2차종합특검대응특별위원회 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차종합특검대응특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2차종합특검대응특별위원회 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차종합특검대응특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2차 종합특검대응특별위원회는 24일 특검 인력 수급 방안을 강구하고, 내란 사건 및 김건희 의혹 관련 제보센터 운영에 나서기로 했다.

특위는 이날 국회에서 2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사항을 결정했다.

특위 위원장인 강득구 민주당 최고위원은 "특검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특위 역할"이라며 "2차 종합특검이 3대특검(김건희·내란·순직해병특검) 수사 기록을 온전히 확보하고 검토할 수 있도록 필요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강 최고위원은 전임 윤석열 정부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이던 원희룡 전 장관이 양평고속도로 사업 재개를 환영하면서 사업 지연 책임으로 민주당을 주목한 것에 "사업을 백지화한 장본인으로 그 결정으로 3년을 허비시킨 당사자가 무슨 낯으로 환영을 말하나"라고 반박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농단으로 멈췄던 국가사업이 이제 정상화되고 있다"며 "특검의 원 전 장관에 대한 빠른 소환을 거듭 요청한다"고 했다.



내란 진상 규명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반드시 이번 지방선거 승리로 내란 청산의 역사적 화합을 매듭지어야 한다"며 "2차 내란특검이 내란 주범과 부역자 한 명도 빠짐없이 법의 심판대에 세우도록 감시하고 진실을 파헤치겠다"고 말했다.

김건희 진상 규명 TF 위원장인 박균택 의원은 "검찰에 대한 국민적 불신으로 (특검) 파견 검사 수를 줄이다 보니 15명에 불과하다"며 "방대한 의혹을 수사하고 향후 공판 과정에서 공소 유지까지 담당하긴 턱없이 부족해 인적 보완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 위원회는 내란 사건 및 김건희 의혹 관련 제보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내란 진상 규명 TF 간사인 박선원 의원은 "2차 특검의 예산도 제대로 집행되지 못해 수사관들이 돈을 모아 사무실을 꾸리고 있다"며 "인력 수급도 제대로 안돼 실제 수사 역량이 있는 검사들이 가지 않으려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검에 포함된 여러 수사관이 실제 공소 유지에 합류할 수 있도록 벌써 법 개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라며 특검법 개정을 통한 인력 충원 필요성을 언급했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