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농협안성팜랜드서 식재 행사
꿀샘식물은 꿀벌이 꿀과 꽃가루를 수집하는 식물로, 양봉농가의 주요 소득원이자 생태계 다양성 유지에 중요한 자원이다. 최근 이상기후로 밀원이 감소하면서 안정적인 꿀샘식물 확보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농진청을 비롯해 경기도농업기술원, 안성시, 안성시농업기술센터 등 지자체와 한국양봉협회, 한봉협회, 양봉농업협동조합 등 양봉단체가 참여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산림과학원, 국립기상과학원, 국립생물자원관 등 관계 기관과 농협경제지주, ㈜농심도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연중 개화가 가능한 목본류인 헛개나무와 바이텍스, 초본류 산꼬리풀 등을 식재했다. 식재에 앞서 국립농업과학원은 헛개나무꿀의 효능을, 국립산림과학원은 헛개나무의 특성과 식재 방법을 소개했다.
현장에서는 국산 벌꿀과 양봉산물 활용 제품을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도 운영됐다. 양봉농업협동조합과 농심, 청년 양봉인이 참여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했다.
농진청은 이날 양봉농가에 아까시나무, 헛개나무, 모감주나무 등 5종 묘목 2000주를 지원했다. 지역 단위 밀원 확충을 통해 양봉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승돈 농진청장은 "연간 5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농협안성팜랜드에 밀원 숲을 조성함으로써 더 많은 국민이 꿀벌과 꿀샘식물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부·지자체·양봉단체가 함께 밀원수 육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 가능한 양봉산업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은 이상기후로 인한 밀원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특화 벌꿀 생산과 연계한 밀원 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2017년 충북 진천을 시작으로 전북 진안·부안·완주, 전남 장흥, 경북 상주·칠곡, 충북 괴산, 충남 공주 등 전국 주요 지역에 꿀샘식물 식재를 확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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