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씨는 2016년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을 살해한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의 핵심 인물이다. 필리핀 수감 중에도 국내에 마약을 대규모 유통하는 등 조직범죄를 자행한 혐의를 받고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또 "수차례의 외교·사법적인 노력에도 9년 넘게 난항을 겪어오던 박씨의 송환은, 초국가범죄 근절을 위한 이재명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와 외교적인 노력에 따른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3월 한-필리핀 정상회담에서 필리핀 마르코스 대통령에게 직접 박씨의 임시 인도를 요청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보여준 결단력 있는 정상외교의 성과로 9년 넘게 교착 상태였던 인도 절차가 한 달만에 해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씨의 송환은 해외에 숨어있는 범죄자라도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한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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