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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하노이국립공대 운영 반도체 교육프로그램, 베트남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 성과

부 튀 띠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6 10:43

수정 2026.03.26 10:42

'삼성 테크놀로지 트랙-하노이 국립대학교(V-STT)'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실험실에서 반도체 부품의 제작 및 테스트를 하고 있다. 하노이 국립대학교 공과대학 제공
'삼성 테크놀로지 트랙-하노이 국립대학교(V-STT)'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실험실에서 반도체 부품의 제작 및 테스트를 하고 있다. 하노이 국립대학교 공과대학 제공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삼성전자와 하노이 국립대학교 공과대학(VNU-UET)이 협력 운영 중인 '삼성 테크놀로지 트랙-하노이 국립대학교(V-STT)' 프로그램이 베트남 반도체 실무형 인재 양성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2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반도체 산업에서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한 인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베트남에서도 기업 밀착형 교육 모델이 확산되고 있다. 그 대표 사례인 '삼성 테크놀로지 트랙-하노이 국립대학교(V-STT)' 프로그램은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석사 과정 학생들이 학업 중 기업의 기술 과제와 실무 환경을 직접 경험하도록 설계됐다.

해당 프로그램의 가장 큰 차별점은 교육과정의 구조가 아닌 현장 중심의 운영 방식에 있다. 학생들은 전공 지식 습득과 동시에 실제 반도체 산업의 기술적 난제들을 접하며 기업의 실무 감각을 익히게 된다.



V-STT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이 반도체 산업의 실제 요구사항과 교육 간의 강력한 연결 고리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기술 접촉, 삼성전자 한국 본사 인턴십 등 실무 경험은 학생들이 생산 현장의 운영 방식과 문제 해결 능력을 함양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전문 지식 외에도 이 프로그램은 연구 역량, 팀워크, 그리고 글로벌 환경에서의 외국어 활용 능력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이 베트남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전략적 경제 분야로 급부상함에 따라 고숙련 인재 양성은 더욱 시급한 과제가 되었다.
미래의 엔지니어들에게는 학술적 지식뿐만 아니라 빠르게 변화하는 공정 기술과 생산 프로세스에 적응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이 요구된다.

삼성 테크놀로지 트랙과 같은 기업·대학 협력 모델은 교육 단계부터 산업 현장을 접목하는 혁신적인 접근법을 제시한다.
학생들에게 이는 단순한 석사 학위 취득을 넘어, 반도체 산업의 흐름을 파악하고 명확한 커리어 로드맵을 설계하는 소중한 발판이 되고 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