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프로포폴 투약 '반포대교 추락' 포르쉐 운전자 구속기소

최승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5 13:29

수정 2026.03.25 13:29

경찰, 추가 투약 여부·병원 등 조사 이어가
약물을 투약한 상태로 차량을 몰다 반포대교 난간을 뚫고 추락한 30대 여성 A씨가 지난달 27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휠체어를 타고 출석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5일 포르쉐 SUV를 몰고 반포대교를 달리다 난간을 들이받고 잠수교 인근 한강 둔치로 추락한 혐의를 받는다. 사진=뉴스1
약물을 투약한 상태로 차량을 몰다 반포대교 난간을 뚫고 추락한 30대 여성 A씨가 지난달 27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휠체어를 타고 출석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5일 포르쉐 SUV를 몰고 반포대교를 달리다 난간을 들이받고 잠수교 인근 한강 둔치로 추락한 혐의를 받는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프로포폴을 투약한 상태로 운전하다 반포대교에서 추락 사고를 낸 30대 여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5일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24일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약물 운전 혐의로 A씨(30대·여)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과 2월 사이 프로포폴을 매수하고, 지난달 25일 차량을 운전할 당시 차 안에 프로포폴을 소지한 혐의를 받는다. 또 프로포폴을 투약한 상태에서 운전하다 다른 차량 운전자 2명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도 적용됐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8시 50분쯤 검은색 포르쉐를 운전하다 반포대교 난간을 들이받고 잠수교 인근 한강 둔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는 타박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사고 차량에서 프로포폴 빈 병과 약물이 채워진 일회용 주사기, 의료용 관 등을 발견했다. 이후 프로포폴의 출처인 서초구의 한 성형외과를 압수수색하고 이를 전달한 간호조무사 B씨를 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A씨의 추가 약물 투약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보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