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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손익 80% 급감...손해율 악화에 '휘청'

이주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5 15:09

수정 2026.03.25 15:0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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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자동차보험 총손익이 전년 대비 80% 이상 급감했다.

금융감독원이 25일 발표한 '2025년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보험 매출액(원수보험료)은 20조2890억원으로, 전년보다 1.8% 감소했다. 4년간 보험료 인하 효과가 누적된 데다 시장의 성장세가 정체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총손익(951억원)은 전년(5891억원) 대비 83.9%(4940억원)나축소됐었다. 보험손익은 손해율 악화로 6983억원 감소해 780억원 적자를 냈다.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적자를 냈으며 손실 폭은 더 커졌다.

수익성 악화의 주된 원인은 손해율 상승이 꼽힌다.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7.5%로 전년(83.8%) 대비 3.7%p 올랐다. 사업비율은 16.2%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나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합친 합산비율은 103.7%로 손익분기점(100%)을 초과했다.

대형 4개사(삼성·DB·현대·KB)가 시장 점유율 85.0%를 차지하며 과점 체제를 유지했다.
한화손해보험과 캐롯손해보험의 합병 영향으로 중소형사(한화·메리츠·흥국·롯데·예별) 점유율은 전년 대비 1.1%p 상승한 9.4%로 집계됐다. 비대면 전문사(악사·하나·캐롯) 점유율은 같은 기간 0.8%p 하락한 5.6%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국민의 자동차보험료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제도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제도 개선을 통한 손해율 개선 효과가 자동차보험료 인하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감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