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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서 이재용 봤다” 삼성전자 회장, 中 SNS서 ‘목격담’

김희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5 15:08

수정 2026.03.25 15:08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중국을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만리장성에서 목격돼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지난 22~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고위급 발전포럼(CDF)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이 회장은 포럼 일정에 앞서 베이징 인근 만리장성을 찾아 현장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샤오홍슈 등 중국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만리장성을 방문한 이 회장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과 목격담 등이 확산했다. 이 회장이 편한 복장으로 만리장성 관광을 즐기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이 회장을 목격했다” 등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된 것이다.



중국 현지에서는 글로벌 기업 총수가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관광에 나선 점이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이 회장은 지난 1월 방중 때도 베이징 쇼핑몰을 방문한 모습이 현지에서 확산되며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이 회장의 이 같은 행보는 글로벌 경영자로서 공급망 점검과 협력 확대 등 공식 일정과 함께 현지 분위기를 직접 체감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재계 관계자는 뉴시스에 "이 회장은 출장 때마다 현지 시장과 소비 환경을 직접 살피는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며 "단순한 일정 소화가 아니라 현장 중심 경영을 강조하는 행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회장은 이번 방중 기간 동안 베이징에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과 만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중국은 삼성의 글로벌 전략에서 중요한 시장"이라며 "고품질 발전 과정에서 새로운 기회를 보고 있다.
중국과의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