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포스코퓨처엠 차세대 배터리 경쟁력 강화

김동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5 10:00

수정 2026.03.25 18:15

금호석유화화·BEI와 업무협약
고영훈 금호석유화학 중앙연구소장(왼쪽부터),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장, 배창득 포스코퓨처엠 대표가 2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리튬메탈 배터리 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제공
고영훈 금호석유화학 중앙연구소장(왼쪽부터),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장, 배창득 포스코퓨처엠 대표가 2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리튬메탈 배터리 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제공
포스코퓨처엠이 금호석유화학, BEI(비이아이)와 무음극 리튬메탈 배터리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포스코그룹이 추진 중인 차세대 배터리 소재 및 기술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세 회사가 개발하기로 한 '무음극 리튬메탈 배터리'는 무게가 가벼워 드론을 비롯한 항공 모빌리티, 고성능 전기차, 로보틱스 등 신규 시장 공략에 유리하다. 배터리에 음극재를 사용하지 않고, 이 공간을 활용해 에너지 밀도를 30~50% 높인 차세대 고성능 배터리다.

충전 시 양극재의 리튬이온이 음극재를 거치지 않고 집전체인 금속 표면에 바로 붙는 방식이어서 충전 속도도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2배 이상 빠르다.

특히 기존 생산 설비 활용이 가능해 투자 부담이 적고, 공정 단계를 줄여 제조 비용도 낮출 수 있다. 이번 기술 협력에서 포스코퓨처엠은 무음극 리튬메탈 배터리에 최적화된 양극재 기술을 바탕으로 획기적인 배터리 성능 구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금호석유화학은 배터리 내 전자 이동을 돕는 소재로 고기능성 탄소나노튜브(CNT)를 적용해 충전 속도와 수명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킨다. 비이아이는 이러한 소재 기술을 배터리로 구현할 수 있는 제조 기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세 회사는 공동 개발 및 기술 협력을 통해 기술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