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판교·동탄 집값 보니...불황에도 '똘똘한 한 채' 끄떡없네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5 18:21

수정 2026.03.25 18:21

"입주와 동시에 주거 편의시설 누릴 수 있어"
판교 동탄2신도시 집값 상승 비교.
판교 동탄2신도시 집값 상승 비교.
[파이낸셜뉴스] 최근 각종 생활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갖춰진 완성형 신도시에서 선보이는 단지들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신도시 개발은 통상 10년 이상의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조성 초기에는 기반 시설 미비 등으로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으나, 개발 막바지 단계에 이른 ‘완성형 신도시’는 다르다. 이미 확충된 광역 교통망과 체계적인 상권, 교육 시설을 즉시 이용할 수 있다는 부분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대표적인 사례가 경기 성남의 판교신도시와 화성의 동탄2신도시이다.

판교는 분당 생활권을 공유하는 동시에 신분당선 개통과 판교테크노밸리 조성이 마무리되면서 자족 기능을 갖춘 완성형 신도시로 거듭났고, 이는 곧 주거 선호도 상승으로 이어졌다. 동탄2신도시 역시 기존에 구축된 동탄1신도시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이후 SRT 동탄역 개통과 생활 인프라가 안착하며 주거 수요가 증가했다.

실제 KB부동산 시세를 보면, 판교신도시가 속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아파트 평균 시세는 조성 초기인 2010년 5월 11억918만 원이었으나, 2026년 3월 현재 24억8943만 원으로 16년 만에 약 2.3배 상승했다. 동탄2신도시 대표 행정구역인 청계동도 조성 초기인 2015년 2월 평균 4억510만원에서 올해 3월 10억3439만 원으로 10여년 만에 약 2.5배 올랐다.

광역시 중에서는 대전 도안신도시가 차세대 완성형 신도시의 전형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안신도시는 서구와 유성구에 걸쳐 조성된 대규모 택지지구로, 이미 형성된 1단계와 함께 현재 2단계 개발도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여타 완성형 신도시처럼 편리한 생활 환경을 갖출 전망이다. 향후 3단계 개발까지 완료되면 대전 서남권을 대표하는 주거지역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에도 이러한 완성형 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급이 이어진다. GS건설은 4월 대전 도안신도시에서 ‘도안자이 센텀리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용계동 267-3 일원에 총 2293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로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780가구다. 단지는 도안지구 2단계 개발 완료 시점에 공급되며, 1·2단계에서 입증된 높은 주거 선호도를 바탕으로 향후 3단계 개발까지 완료되면 도안신도시와 대전 서남부권을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초·중·고교 신설이 계획돼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대전도시철도 2호선 용계역(예정) 역세권 입지로, 향후 개통 시 도심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BS한양과 제일건설은 내달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풍경채 1·2단지’ 분양에 나선다. 1단지(Abc-14블록)는 670가구, 2단지(Abc-61블록)는 456가구로, 총 1126가구 규모다. 대방건설은 다음 달 경기 양주 옥정신도시에 ‘옥정중앙역 디에트르’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49층, 아파트 15개 동과 오피스텔 3개 동 등 총 3660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아파트 2807가구가 우선 분양된다.

이 외에도 포스코이앤씨는 4월 인천 송도국제도시 3공구 일원에 ‘송도 G5 블록 더샵(가칭)’를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6층, 15개 동 규모로, 아파트 1544가구와 오피스텔 96실로 구성된다. 자이에스앤디는 5월 ‘검암역자이르네’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인천 서구 검암동 일원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B2블록에 조성되며, 총 601가구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