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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D, 美루이지애나 FLNG 금융종결 속도…K조선 진출 견인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6 08:26

수정 2026.03.26 08:25

7조원 규모 LNG 프로젝트 참여
삼성중공업 EPC 수주 지원 확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CI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CI

[파이낸셜뉴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미국 루이지애나 해역 부유식 액화천연가스(FLNG) 사업 금융종결을 본격화하며 국내 조선·금융 동반 진출을 견인하고 있다.

26일 KIND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투자 확대를 기반으로 최종투자결정(FID) 막바지 협의가 진행 중이다. KIND는 지난해 12월 약 70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승인하며 사업 추진 기반을 확보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 연안 약 76㎞ 해역에서 연간 440만t 규모 LNG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장기 판매계약(SPA)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해상 설비 기반 생산 방식으로 부지 확보 부담이 적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KIND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록, 기후에너지환경부 정책펀드(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 한화자산운용 등과 함께 사업 구조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삼성중공업의 FLNG 1호기 EPC 수주를 지원하며 국내 조선소와 기자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분 투자 △금융조달 △EPC △운영이 결합된 투자개발형 구조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과거 단순 시공 중심 해외 진출에서 벗어나 사업 전 과정에 참여하는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는 평가다.

사업은 1호기에 그치지 않고 FLNG 2·3호기로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 수출입은행(US EXIM)이 후속 사업 금융 지원 계획을 밝히면서 프로젝트의 신뢰도와 금융 안정성도 높아지고 있다.

KIND는 미국 에너지 인프라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후속 투자 기회도 검토할 계획이다.


KIND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술력을 갖춘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금융 연계를 동시에 추진하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경제성이 높은 해외 투자개발 사업을 지속 발굴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