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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PLUS 태양광&ESS' ETF 순자산 1000억원 돌파

서민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6 08:49

수정 2026.03.26 08:49

한화자산운용 'PLUS 태양광&ESS'. 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PLUS 태양광&ESS'. 한화자산운용

[파이낸셜뉴스] 한화자산운용은 'PLUS 태양광&ESS'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총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PLUS 태양광&ESS' ETF는 지난 24일 장 마감 기준 순자산 1037억원을 기록했다. 기간별 수익률은 최근 3개월 55.2% 6개월 99.3% 1년 234.1%다.

'PLUS 태양광&ESS'는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전력원), 전력을 저장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력을 운송하는 전력기기(변압·송배전) 등 태양광 산업의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한다. 구성종목은 △한화솔루션 △LS ELECTRIC △OCI홀딩스 △SK이터닉스 △HD현대에너지솔루션 △삼성SDI △HD현대일렉트릭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퓨처엠 △엘앤에프 등 총 10종목이다.



태양광은 AI 데이터센터로 인해 폭증하는 전력수요를 가장 빠르게 충족시킬 수 있는 전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태양광 발전의 간헐성을 보완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우주 데이터센터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도 존재한다. 엔비디아는 연례 기술 콘퍼런스 'GTC 2026'에서 궤도 데이터센터(ODC) 구상을 발표했고,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도 위성 기반 태양광 발전 데이터센터를 추진 중이다.

에너지 안보 이슈도 부각됐다. 현재 미국 정부는 저가의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반면, 자국 내 생산 또는 우방국 기자재를 사용한 경우 각종 보조금과 세제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탈중국' 에너지 공급망 재편의 최대 수혜처로 미국 현지 생산 기반을 갖추고 있는 한국 태양광 기업들이 꼽힌다.

아울러 최대 원유 생산지인 중동 분쟁으로 화석연료 공급망이 불안정해지면서, 에너지안보 차원에서 자국 내 신재생 에너지 생산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AI 전력 수요 폭증, 우주 데이터센터, 미·중 패권 전쟁, 유가 상승 등 복합적 요인이 태양광&ESS 산업에 동시다발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태양광 기업뿐 아니라 ESS와 전력기기를 포함한 태양광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PLUS 태양광&ESS'를 활용하면 효율적으로 전반적인 산업 성장의 과실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