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함대사령부서 유가족 등 200여 명 집결
신형 호위함 견학하며 호국 유산 계승 다짐
신형 호위함 견학하며 호국 유산 계승 다짐
26일 해군은 제2함대사령부 내 천안함 46용사 추모비 앞에서 서해 수호 임무 수행 중 북한의 기습적인 어뢰 공격으로 전사한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이재섭(소장) 2함대사령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천안함 46용사 유가족과 참전 장병을 비롯하여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 등 국회의원, 이두희 국방부차관, 천안함재단 및 국가보훈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천안함 46용사에 대한 묵념, 작전 경과보고, 추모시 낭독, 헌화 및 분향, 해군참모총장 조전 대독, 추모사, 추모곡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낭독된 추모시 ‘바다는 별을 낳고, 별은 바다를 지킨다’와 추모곡 ‘바다의 별이 되어’는 각각 순국 10주기와 12주기를 맞아 헌정된 것으로 용사들의 정신을 되새겼다.
이 사령관은 추모사에서 천안함 46용사가 남긴 헌신과 유산이 후배 장병들에게 군인으로서의 사명감과 책무를 일깨우고 있다며 용사들의 호국정신을 이어받아 완벽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 및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 바다를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김경률 해군참모총장은 조전을 통해 천안함 46용사의 사명감과 헌신이 해군·해병대 장병들의 임무 수행 의지에 선명히 깃들어 있음을 역설했다. 김 총장은 용사들의 희생 위에 오늘날 우리 바다의 평화가 있다는 사실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며, 그들이 목숨 걸고 지키고자 했던 대한민국의 해양안보를 굳건히 수호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행사 종료 후 유가족과 참전 장병들은 천안함 전시시설과 3100t급 신형 호위함인 천안함(FFG)을 직접 둘러보며 영웅들의 호국정신을 재확인했다.
해군은 이번 추모식을 계기로 지난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를 ‘안보결의 주간’으로 지정하고 장병 특별 정신전력교육과 사이버 추모관 운영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26일 오전 경남 창원 진해루 해변공원에서는 천안함 피격 당시 구조작전 중 전사한 故 한주호 준위의 추모행사도 박순식(준장) 특수전전단장 주관으로 거행돼 서해수호 55용사 전체의 헌신을 기리는 행보를 이어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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