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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농작업 대행 지원사업 본격 가동...지난해 243건 지원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6 09:48

수정 2026.03.26 09:47

고령·여성 농업인 대상 11월까지 운영
홍천군, 영농 취약 계층위한 농작업 대행 지원사업 운영. 홍천군 제공
홍천군, 영농 취약 계층위한 농작업 대행 지원사업 운영. 홍천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농업기술센터가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이달부터 11월까지 '농작업 대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6일 홍천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70세 이상 고령 농업인과 여성농업인, 장애인 등 직접 영농에 참여하고 있으나 작업 수행에 어려움을 느끼는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홍천군민 또는 지역내 농지를 보유한 농업인 중 농업경영체 등록이 확인된 사람이다.

대행 가능한 작업은 경운, 로터리, 배토, 벼 이앙 및 수확, 잡곡 수확 등이다. 신청 면적은 작업별 300평에서 3000평 이하며 콩과 율무 등 잡곡 수확은 0.1㏊ 이상부터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지난 2월부터 사전 예약을 통해 지원이 필요한 농가를 접수하고 있다.

농작업 대행료는 3.3㎡ 기준으로 종목에 따라 300원에서 600원 사이로 책정됐다. 구체적으로 경운 300원, 로터리·배토 600원, 벼 이앙 300원, 벼 수확 400원, 잡곡 수확 500원이다. 홍천군은 이 중 경운 150원, 로터리·배토 300원, 벼 이앙 100원, 벼 수확 150원, 잡곡 수확 200원을 지원금으로 보조하며 나머지는 농가 자부담으로 운영한다.

해당 사업의 이용 실적은 매년 증가 추세다. 2022년 174건(44.9㏊)에서 시작해 2024년 237건(71.52㏊)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4.5% 늘어난 243건(74.7㏊)을 지원하며 농가의 호응을 얻고 있다.


윤선화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작업이 어려운 영농 취약계층이 제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돕는 데 힘쓰고 있었다"며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돕고 농가 경영 부담과 안전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