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불황에도 역대급 실적"…한국에서만 2조 넘게 벌어들인 샤넬 [명품價 이야기]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진=샤넬 공식홈페이지 캡처
사진=샤넬 공식홈페이지 캡처

[파이낸셜뉴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Chanel)이 지난해 국내에서 2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5일 샤넬코리아가 발표한 재무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2조13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5% 늘어난 3360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560억원으로 24% 증가했다.

샤넬코리아의 매출은 2021년 1조 2238억원, 2022년 1조 5913억원, 2023년 1조 7038억원, 2024년 1조 8446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다 지난해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샤넬코리아는 패션과 향수·뷰티, 시계·파인주얼리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패션 부문에서는 신세계 더 헤리티지 내 신규 부티크 개장과 인천국제공항의 듀플렉스 부티크 개장이 고객 접점 확대에 기여했으며, 새롭게 선보인 '샤넬 25 백'도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향수·뷰티 부문에서는 한국 앰버서더와 연계한 마케팅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워치·파인주얼리 부문도 'J12 블루', '프리미에르 갈롱' 론칭 등이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

한편 샤넬코리아는 인력 투자와 복지 확대에 나섰다.

샤넬코리아의 지난해 말 기준 임직원 수는 1900명을 넘어섰으며, 전체 임직원 수는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브랜드 투자 비용은 17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 인적 자원 투자는 1730억원으로 7% 각각 증가했다. 기부금은 20억6000만원으로 8% 늘었다.

[email protected] 김수연 기자


#샤넬 #샤넬코리아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