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인 회장 2기 체제 출범
안정적 경영 기반 및 기업가치 제고 기대
이사회 독립성·투명성 강화
주당 735원 배당 확정
안정적 경영 기반 및 기업가치 제고 기대
이사회 독립성·투명성 강화
주당 735원 배당 확정
26일 부산 남구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BNK금융그룹의 제1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빈 회장의 재선임안을 포함해 주요 안건들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빈 회장의 연임 안건은 출석 주식 수 대비 91.9% 찬성률을 기록했다.
빈 회장은 지난 3년간 BNK금융의 안정적인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BNK금융의 연결 당기순이익은 8150억원으로 전년(7285억원) 대비 11.9% 성장했다. 같은 기간 은행부문과 비은행 부문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7321억원, 1881억원으로 집계됐다.
빈 회장 2기 체제의 과제는 '건전성 개선'에 있다. 지난해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1.42%로 전년비 0.11%p 높아졌다. 은행의 손실흡수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NPL커버리지비율은 90% 선이 붕괴됐다.
BNK금융은 그룹의 중장기 경영목표로 2030년까지 총자산이익률(ROA) 1%, 자기자본이익률(ROE) 12% 이상, 당기순이익 2조2000억원 달성을 꼽았다. 자산 확대를 통한 외형성장과 수익성의 질적 성장을 통한 내실완성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중장기 경영계획 달성을 위한 5대 전략 방향을 'TOUCH'로 정하고 2030년까지 △그룹의 기초체력 강화 △차별화된 사업모델 개발 △신성장동력 발굴 △고객 중심 마케팅 △운영모델 선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빈 회장의 2기 체제 출범으로 그동안 추진해 온 생산적 금융 확대와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금융 역할 강화 등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BNK금융은 인공지능(AI) 및 디지털금융 혁신을 이루고, 금융소비자보호를 최우선해 내부통제 체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에도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구성에 큰 변화가 이뤄졌다. 우선 사외이사 7명 중 5명이 교체됐다. 또 사외이사 전체 구성의 절반 이상을 주주가 추천한 인물로 전면 배치했다. 이사회 독립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BNK금융은 이를 통해 주주 의견이 경영에 충실히 반영되는 구조를 마련하고, 지배구조 선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1주당 375원의 결산배당이 승인됐으며, 분기배당을 포함한 연간 총 배당금은 주당 735원으로 확정됐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