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자원 하류화(다운 스트림) 정책과 에너지 전환을 동시에 추진하며 경제 자립과 에너지 안보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대통령 비서실에 따르면 바흘릴 라하달리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지난 25일 서자바 보고르 함발랑 대통령 별장에서 열린 관계 장관 회의에서 “1차 다운 스트림 프로젝트 20개 가운데 일부는 이미 착공 단계에 들어갔으며, 나머지는 다음 달부터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총 239조 루피아(20조 원) 규모의 추가 13개 프로젝트도 최종 조율 단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다운 스트림 정책과 함께 에너지 자립을 위한 대체에너지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바흘릴 장관은 “대통령은 에탄올과 팜유(CPO) 기반 바이오디젤 등 국내 에너지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할 것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는 석탄과 니켈 관련 정책에 변화를 주지 않은 채 글로벌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으며, 가격과 수급 여건에 따라 제한적인 정책 완화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정부는 향후 다운 스트림 정책과 에너지 전환을 통해 자원 관리의 국가 이익을 극대화하고,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자립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제 구조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aulia9195@fnnews.com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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