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 아파트 청약에서 높은 가점의 청약 통장이 사용될지 관심이 모인다. DL이앤씨가 분양하는 서초구 '아크로 드 서초'는 전체 물량 중 전용 59㎡ 56가구만 일반에 공급돼 경쟁이 예상된다.
최근 서울 주요 지역 청약 합격선은 높아지는 추세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서초구에서 공급된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전용 84㎡는 당첨 가점이 최고 82점, 최저 74점이었다. 당첨 최저점이 가장 낮았던 전용 59㎡도 70점을 기록해 4인 가족 기준 만점(69점)을 넘겼다.
서초신동아 1·2차 재건축 사업인 아크로 드 서초는 서초구 서초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9층, 16개 동, 전용 59~170㎡, 총 116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9㎡ 56가구다. 단지에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월 1일 1순위 해당 지역, 2일 1순위 기타 지역, 3일 2순위 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4월 9일, 정당계약은 4월 20일부터 23일까지다.
단지는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과 교대역, 양재역이 인접해 있다. 강남대로, 테헤란로, 경부고속도로 서초IC 등 주요 도로망 이용이 가능하다. 서이초등학교와 서운중학교가 단지 주변에 있으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이마트, 예술의전당, 강남 세브란스병원 등 상업 및 의료 시설이 반경 2km 내에 위치한다.
단지 인근 개발 사업도 진행 중이다. 옛 국군정보사사령부 부지에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업무복합단지와 문화시설을 조성하는 '서리풀 복합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경부간선도로 양재~한남 구간 지하화 사업과 성남~서초 고속도로 민자사업도 계획돼 있어 일대 교통 및 인프라 여건에 변화가 예상된다.
아크로 드 서초는 현재 사이버 주택전시관을 운영 중이며, 입주 예정 시기는 2029년 2월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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