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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IBK증권은 26일 율촌화학에 대해 본업인 포장지 사업과 더불어 ESS(에너지 저장시스템)와 고성능 파우치 필름 등 신사업 다각화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동욱 연구원은 “율촌화학의 주요 고객사인 L사는 미국을 중심으로 ESS 생산능력 계획을 다시 한 번 상향 조정했다”라며 “미국은 전력 소비 급증으로 ESS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중국산 ESS에 대해 최대 82.4%의 관세를 부과하며 사실상 시장 진입을 막고 있다. 이는 미국 현지에 ESS 생산시설을 가진 L사에 큰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사는 여전히 183μm급 고성형 파우치 필름에 대해 독점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어 고객사의 미국 ESS 생산능력 확대는 동사에도 수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비 에너지 전자소재 부문에서는 수익성이 낮았던 범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통합·축소하고 폴더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전환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IBK투자증권은 율촌화학이 반도체, 전자/통신 회로 소재의 R&D를 통해 신성장동력의 추가 확보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봤다.
특히 본업인 라면 포장지 사업에서의 유의미한 실적 개선도 호재로 꼽았다.
현재 농심의 녹산 수출 전용 공장이 올해 4분기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에 있다.
이 연구원은 “이는 17년만에 처음으로 농심이 국내에 라면 공장을 신설하는 것으로, 동사의 포장재 매출의 90%가 국내에서 발생한다는 점에서 포장 사업 부문에서도 유의미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라면서 “실제 녹산 신공장이 주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동남아시아, 유럽 지역은 한국 라면 수출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지역이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세계 흥행으로 K-컬쳐에 대한 관심이 지속 확대되고 있는 만큼 전방 수요 전망은 긍정적이라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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