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대통령실에 따르면 양 정상은 26일 평양에서 회담을 갖고 정치·경제 등 전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뒤 우호협력조약에 서명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번 조약을 "양국 관계 발전의 근본적 문서"로 규정하며 "협력의 제도적 틀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회담에서 "소련 시기부터 이어진 양국의 우호 관계는 단절된 적이 없으며, 이제 근본적으로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라고 평가했다. 또 "국제법이 무시되는 상황에서 독립 국가들은 주권을 지키기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며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총비서도 양국이 "독립과 정의에 기초한 다극화 세계 질서 구축을 위해 공동의 입장을 갖고 있다"고 평가하며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이어 "벨라루스에 대한 서방의 부당한 압력에 반대한다"며 벨라루스 정부의 정책과 노선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양국 관계를 더욱 확대·발전시킬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이 마련돼 있다"며 정치·경제 협력 강화 또한 시사했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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