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순천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속도 낸다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6 15:08

수정 2026.03.26 15:08

산업단지와 기업 현장의 목소리 직접 듣고 실질적인 지원책 확대
전남 순천시는 산업단지와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확대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순천 율촌산단 전경.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는 산업단지와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확대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순천 율촌산단 전경. 순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산업단지와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확대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돕고 경쟁력을 높이고자 △수출 물류비 부담을 덜어주는 수출항만 선적비 지원(사업비 1억5000만원) △장기 재직 근로자의 안정적인 근속을 지원하는 장기재직 근로자 지원(1억원) △중소 제조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는 대출 이자 지원(12억원) 등을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 고금리·고물가, 보호무역 강화 등 복합 위기 속에서 경영 부담이 가중된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숨통을 틔워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탄소중립 RE100 실현이 수출 기업의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는 시대적 상황을 깊이 인식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순천형 산업단지 RE100 실현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추진했다.

아울러 순천일반산단, 율촌산단 등 4개 산업단지에 대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자 △순천형 전기요금제 실현 △수출 기업 경쟁력 강화 △에너지 소비자에서 생산자로의 전환 △지역 전력 산업 육성을 중점으로 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추진 전략으로는 △민자 유치와 국비 공모사업 병행 추진으로 시비 부담 최소화 △한전 전기요금 대비 10∼20% 저렴한 요금제 실현 △에너지 발전 수익 및 공공 유휴부지 임대료를 통한 세수 확충 △순천형 전력거래소 건립 운영 방안 등을 마련했다.

순천시의 이 같은 노력은 산업용지 수요 증가로 이어져 순천일반산단, 율촌일반산단, 해룡산단, 주암농공단지 등 4개 산업단지는 모두 조성을 마치고 분양률 100%를 달성한 상태로 활발히 가동 중이다.

순천시는 기업들의 입주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에서 산업용지가 적기에 공급되지 못할 경우 어렵게 유치한 기업이 타 지역으로 이탈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해룡선월 농공단지, 순천 도시첨단산단, 해룡산단(2-2단계) 등 약 311만 평 규모의 3개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분양하며 미래 산업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순천시는 아울러 호남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순천완주고속도로, 여수신항 등 육상과 해상을 아우르는 교통망을 두루 갖춘 남해안권의 핵심 거점도시인데다, 타 지역 대비 인구 증가 추세와 높은 생산가능인구 비율이 기업 입장에서 중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은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여건과 지역 활력 요소를 갖춘 도시"라며 "앞으로도 산업단지와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적극 행정을 실천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기업이 먼저 찾는 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