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아시아나항공도 '비상경영' 선포... 중동발 악재 확산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6 15:01

수정 2026.03.26 15:01

아시아나항공 A321NEO.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 A321NEO. 아시아나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적 저비용항공사(LCC)에 이어 대형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도 비상경영을 선포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여파가 국내 항공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며 업계가 몸을 잔뜩 움추리는 모양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5일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비상경영을 선포했다.
중동발 국제유가 급등으로 항공유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대외 환경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전사 비용구조 전반을 점검하기 위한 차원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불요불급한 지출 재검토, 운영성 비용 절감, 비용 절감 과제 지속 발굴, 투자 우선순위 재정비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며 "아울러 탄력적인 공급 운영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수익성 중심의 운영 기조를 강화해 급격한 비용 증가에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어 "다만, 안전운항과 고객서비스 유지, 통합 항공사 준비를 위한 핵심 과제는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라며 "향후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