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외국인이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원가량을 순매도하며 코스피를 3% 넘게 끌어내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2% 내린 5460.46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85% 내린 5594.06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면서 5500선을 내줬다.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3조원, 3300억원 가량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이 3조원 가량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도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전자(-4.71%)와 SK하이닉스(-6.23%)가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SK스퀘어(-7.77%)도 7%대 급락세를 연출했다. 반면 KB금융(1.87%), 신한지주(1.41%)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4.76%), 보험(-4.68%), 제조(-3.71%) 등 대부분이 약세를 나타냈다. 종이·목재(4.58%), 제약(0.27%), 통신(0.23%) 업종만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도 1.98% 내린 1136.64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00억원, 1300억원 가량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4800억원 순매수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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