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공영홈쇼핑, 이일용 전 홈앤쇼핑 대표 선임...T커머스 경쟁 앞서가나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6 16:46

수정 2026.03.26 16:37

1년6개월 대표 공석 채워
이일용 공영홈쇼핑 신임 대표이사.
이일용 공영홈쇼핑 신임 대표이사.
[파이낸셜뉴스] 1년6개월여 간 비어있던 공영홈쇼핑 수장 자리에 업계 전문가가 선임되면서 T커머스 사업권 획득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공영홈쇼핑은 이일용 전 홈앤쇼핑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영홈쇼핑은 지난해 12월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 모집공고를 내고 모집 절차를 시작했다.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이날 주주총회에서 이일용 신임 대표이사를 확정했다. 임기는 3년이다.



이 신임 대표는 한양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한국방송통신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현재 호서대 벤처대학원에서 벤처투자금융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이 대표는 롯데홈쇼핑 지원본부·방송본부 본부장, 롯데쇼핑 이커머스사업부 영업본부장, 홈앤쇼핑 영업부문장 등을 거쳐 대표이사를 지낸 바 있다. 홈쇼핑 영업·방송·지원 분야를 두루 거친 업계 전문가로 평가된다.

이 대표는 우선 공영홈쇼핑의 숙원사업인 T커머스 사업권 획득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T커머스 채널을 확보하면 2000억~3000억원의 추가 매출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T커머스는 '텔레비전'(Television)과 '상거래'(Commerce)가 결합된 개념이다.
TV 시청 중 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전용 리모컨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공영홈쇼핑과 홈앤쇼핑 모두 공공성이 강해 중소기업·스타트업·소상공인 등 사업자의 판로 확대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회사가 이미 TV홈쇼핑(라이브)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어 초기 투자 부담이 상대적으로 작은 것도 장점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