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107회 전국체전 개·폐회식 대행업체 공모 착수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6 16:33

수정 2026.03.26 16:32

제주도, 60억원 규모 용역 발주… 31일 현장설명회
4월 15일 제안서 접수… 기술·가격 평가 거쳐 협상대상자 선정
로봇 활용·제주 상징 소재 접목… 차별화된 무대 구상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 포스터. 제주특별자치도가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폐회식 대행업체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제주도는 개·폐회식에 제주 상징 소재와 로봇 활용 요소를 접목해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 포스터. 제주특별자치도가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폐회식 대행업체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제주도는 개·폐회식에 제주 상징 소재와 로봇 활용 요소를 접목해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2026년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개·폐회식을 맡을 대행업체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폐회식 연출과 행사 운영 대행업체 공모를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두 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하고, 제주 고유의 가치와 미래 비전을 담은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추진된다.

용역 규모는 총 60억원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부터 12월 11일까지다.

입찰 참가 자격은 ‘지방계약법’ 요건을 갖추고 나라장터에 기타자유업(행사대행업)으로 등록한 업체다. 대표사를 포함해 5개사 이내 공동수급체를 꾸리는 공동이행 방식도 가능하다.

제주도는 31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 자원봉사센터 교육장에서 제안요청서 현장설명회를 연다. 설명회에서는 제안서 작성 요령을 안내하고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참석 희망 업체는 30일까지 도 전국체전기획단에 사전 통보해야 한다.

제안서와 가격입찰서는 4월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접수한다. 제주도는 4월 중순 전국 공모로 구성한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열어 기술능력평가와 가격평가 점수를 합산한 뒤 고득점 순으로 협상대상자를 정할 계획이다. 이후 협상을 거쳐 최종 업체를 선정한다. 선정된 업체는 미리 구성된 총감독단의 연출 방향과 주제를 바탕으로 세부 실행계획을 짜고 행사 전반을 맡게 된다.

제주도는 개·폐회식에서 제주를 상징하는 소재를 활용해 전국장애인체전과 전국체전을 하나의 축제 흐름으로 잇겠다는 구상이다. 생동감 있는 퍼포먼스로 관람객에게 감동을 주는 무대를 만들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차별화 요소도 준비하고 있다. 성화 봉송과 선수단 입장 등에 로봇을 활용해 기존 대회와 다른 장면을 연출하고, 제주 미래산업의 비전도 함께 알릴 계획이다.


홍호진 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역량 있는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제주의 매력과 스포츠 정신이 어우러진 무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