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파이낸셜뉴스] DS투자증권은 2조 4000억원 규모의 유증을 단행한 한화솔루션의 유증 효과가 미미하다며 투자의견 '매도'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4만 7000원에서 2만 5000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안주원 연구원은 "동 사의 2025년말 기준 순차입금 규모는 약 13조원에 달하는데, 1조 5000억원의 자금 상환으로는 차입금을 의미 있게 축소시킬 수 없다“라며 ”자산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도 제한적인 만큼 향후 남아 있는 차입금을 줄이려면 또 다른 방식의 자금조달도 가능하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와 함께 탠덤 양산과 TOPCon 셀라인 구축에 투입되는 9000억원은 시기 상 합리적인 투자라고 보이지 않는다”라며 “새로운 기술에 대한 투자는 안정적으로 이익을 내고 현금흐름이 발생할 때 수반되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기업들의 미래기술에 대한 선행투자는 이상적이지만 현재와 같은 재무구조 하에서는 우선순위가 될 수 없다는 지적이다.
DS증권은 결국 우주 태양광보다는 국내시장 대응이 합리적이라는 판단도 내놨다.
최근 시장에서 화두가 되었던 우주 태양광은 시장이 열린다 하더라도 국내 업체 들에게 돌아오는 수혜는 극히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통상 태양광은 기술 및 가격 경쟁력에서 이미 중국 기업들이 앞서고 있는 시장이다. 따라서 미국에서의 태양광 발전에 대한 수요 전망과 중국산 배제 정책을 통한 국내 기업들의 반사수혜 강도를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 연구원은 “국내 정부에서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을 빠르게 추진 중인데, 올해 7GW의 재생에너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태양광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국산화를 강조하고 있다”라며 “국내 시장에 눈을 돌려야 할 시기고 결국 기대할 건 1분기 실적”이라고 언급했다.
DS증권에 따르면 동 사는 태양광 부문에서의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미국에서의 모듈 판매량 증가에 기인한다.
안 연구원은 “다행히 미국 내 태양광 수요가 견조하고 중국산 배제도 이어지고 있다”라며 “대규모 자금조달로 신뢰를 잃은 만큼 실적 역시 두 분기 이상 연속으로 좋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