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中 “중관춘포럼서 기술거래 확대”…연구성과 상용화 ‘마지막 1㎞’ 잇는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7 10:59

수정 2026.03.27 10:59

25일 중국 베이징 중관춘 전시센터 상설전에서 참가자들이 휴머노이드 로봇의 물품 집기 시연을 살펴보고 있다. CMG
25일 중국 베이징 중관춘 전시센터 상설전에서 참가자들이 휴머노이드 로봇의 물품 집기 시연을 살펴보고 있다. CMG

2026 중관춘(中关村) 포럼이 기술 성과의 ‘상용화’에 초점을 맞췄다. 100여 개 행사 가운데 기술거래 프로그램만 20여 개를 편성했다.

연간 주제는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의 심층 융합’이다. 기술거래 외에도 포럼 회의, 성과 발표, 최첨단 기술 경진대회, 부대 행사 등 5개 축으로 프로그램을 꾸렸다.

중국 산학연 협력단체 관계자는 현재 과제로 ▲대학·연구기관의 논문 성과 대비 낮은 전환(상용화) 비율 ▲대형 원천 성과 부족 ▲산업 경쟁력 저하를 꼽았다.

기업이 시장 수요를 ‘과제’로 던지고, 대학·연구기관·기업이 같은 문제를 함께 풀어 시장에서 검증받는 구조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포럼 기간에는 표준화와 기술 혁신을 다루는 별도 포럼도 함께 열린다. 발표·토론 중심 구성을 전시·체험형으로 넓히고, 체화형 AI와 지능형 커넥티드카 등을 주요 의제로 올렸다는 설명이다.

스마트 제조, 지능형 시청각, 사회·환경 거버넌스 등 3개 분야도 새로 포함됐다. 표준 논의와 신산업 의제를 더 촘촘히 묶겠다는 취지다.


중국 당국은 올해 포럼에 100여 개국·지역에서 1000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6G,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세포·유전자 치료 등을 놓고 기술 개발과 산업 적용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도 예고했다.


또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협력을 전면에 내세우며 공동 행사와 기술 거래 연계 프로그램 확대 방안도 거론됐다.

자료 제공: C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