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생전 유독 모진 파고에 시달렸다. 1998년 누나를 사고로 잃은 것을 시작으로, 부친과 모친을 차례로 떠나보낸 '상실의 세월'을 홀로 견뎠다.
2022년에는 우울증 약 복용이 오해를 불러일으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으나, 정밀 감정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으며 끝내 결백을 입증했다.
시련 뒤의 일상은 누구보다 뜨거웠다.
최근에는 새 소속사 코리아매니지먼트그룹(KMG)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준비하며 "연기로 보답하고 싶다"는 다짐을 전하기도 했다.
다시 날개를 펴려던 찰나에 전해진 비보에 동료와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상보는 같은 날 경기 평택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빈소는 경기 평택 중앙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9일 오전 10시30분이다. 장지는 평택시립추모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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