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차별금지법 반대" 서울 도심서 집회 연 거룩한방파제 준비위

서지윤 기자,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8 14:41

수정 2026.03.28 21:00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 준비위원회(준비위)가 28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서 예배를 하고 '22대 국회 발의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사진=서지윤 기자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 준비위원회(준비위)가 28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서 예배를 하고 '22대 국회 발의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사진=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 지하철 1·2호선 시청역 일대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개신교계의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28일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 준비위원회(준비위)는 이날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서 예배를 하고 '22대 국회 발의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서 준비위는 22대 국회에서 발의된 차별금지법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 1월 손솔 진보당 의원이 법안을 대표 발의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에는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이 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준비위는 "차별금지법은 동성애, 성전환 등 사회적 논쟁 사안에 대해 비판하거나 우려를 제기하는 표현까지 '차별'로 규정함으로써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제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자유민주주의 지켜내자' '대다수 국민의 권익을 보장하라' '차별금지법 반대' '거룩한 방파제' 등 팻말을 들고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등 찬송가를 불렀다. 잠언과 시편 등 성경 구절을 낭독하기도 했다.

연단에 선 이선규 즐거운교회 목사는 "입법부·사법부·행정부 간의 올바른 견제와 균형이 회복되게 해달라"며 "삼권분립의 실행자들이 하나님의 최후심판이 있음을 깨달아 하나님의 경외와 떨림으로 일해야 한다"고 했다.
이규 시티미션교회 목사는 "대한민국을 사랑하사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토대 위에 세워주시고 귀한 일꾼들을 국가지도자로 세워달라"고 말했다.

이번 집회로 세종대로 일대 편도 4차선 중 3차선이 통제됐다.
경찰은 경력을 배치하고 통행을 관리하는 등 교통 관리에 나섰다.jyseo@fnnews.com 서지윤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