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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3500명 추가 병력, 중동 배치 완료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9 05:47

수정 2026.03.29 05:46

[파이낸셜뉴스]
미국 해군 항공모함 'USS 제럴드 R 포드'호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중동으로 가기 위해 그리스 크레타 섬 수다만에서 출항하고 있다. AFP 연합
미국 해군 항공모함 'USS 제럴드 R 포드'호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중동으로 가기 위해 그리스 크레타 섬 수다만에서 출항하고 있다. AFP 연합

미국 해군과 해병대 약 3500명을 태운 트리폴리 강습상륙함이 관할 구역에 도착했다고 미 중부사령부(Centcom)가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의회 전문지 더 힐에 따르면 중부사령부는 이 병력이 전날 도착했다면서 31 해병원정대 소속 상륙준비단원 약 3500명을 비롯해 수송기, 타격 전투기, 상륙 공격 및 전술 자산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USS 트리폴리’호는 31 해병원정대의 기함이기도 하다.

미 국방부는 지난주 수천명의 해병대원을 태운 군함 2척을 해당 지역에 추가 배치하는 일정을 앞당겼다.

샌디에이고가 모항인 ‘USS 복서’ 호가 11 해병원정대 소속 해병대원 최소 2200명을 태우고 25일 출항했다.

한 달 안에 중동에 도착한다.

미국 내에서 지상군 투입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병력 증강이 이뤄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투를 위해 지상군을 보내지는 않겠다고 밝혔지만 이란 핵심 원유 수출 기지인 하르그 섬을 장악할 가능성을 시사해왔다.
점령을 하려면 지상군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번 전쟁 이후 처음으로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두 차례 발사하면서 확전 우려가 심화하는 가운데 미 지상군이 추가 배치되고 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27일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의 뒤 기자들에게 전쟁이 수 주일 더 이어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