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조작기소 국조특위 기자간담회
29일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긴급 기자 간담회를 열고 박 검사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인 서민석 변호사 간 통화 녹취 파일 2건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는 박 검사가 서 변호사에게 “이재명 씨가 완전히 주범이 되고 이 사람(이 전 부지사)이 종범이 되는 식의 자백이 있어야 공익제보자니 이런 것들도 저희가 다 해볼 수가 있고 보석으로 나가는 거라든지 추가 영장을 안 한다든지 이런 게 다 가능해지는 것”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서 변호사는 이날 간담회에 참석해 “이 사건은 처음부터 결론이 정해져 있었다. 이것은 수사가 아니라 ‘진술 설계’”라며 박 검사가 이 대통령이 사건 주범이라는 증언을 하라고 회유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의 정치검찰 조작기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조작기소 국조 특위)의 운영에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특위는 내달 9일 박 검사의 사무실인 수원지검 1313호, 영상녹화 조사실 등을 현장 조사할 방침이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