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비트코인 가격이 저점 부근에 도달했다며, 향후 3개월 뒤 거래량이 회복되면서 상승장이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28일(현지시간)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제임스 야로(James Yaro)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과 크립토 시장이 대략적으로 역사적 고점 대비 저점 평균 수준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야로는 “거래량 바닥 구간은 보통 의미 있는 반등이 나타나기까지 평균적으로 약 3개월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과거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했을 때 비트코인 시세가 바닥을 다진 후 나타나는 본격적인 상승장은 거래량이 살아나는 3개월 뒤에 찾아온다는 지적이다.
7만 달러선을 돌파했던 비트코인은 현재 6만 6000달러 안팎을 기록 중이다.
이와 관련해 야로는 “최근 몇 주 동안 비트코인과 크립토 관련 주식이 변동성은 크지만 전반적으로 횡보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거래량이 더 감소할 수 있고, 거래량 감소로 앞으로 몇 달 동안 비트코인 가격과 암호화폐 시장에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거래량이 더 줄어들 경우 올해 크립토 기업들의 매출이 2%, 이익이 4%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야로는 “거래량 감소 여파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다”라며 “전반적으로 볼 때 디지털 자산 관련 종목에서 점차 매력적인 진입 시점이 만들어지고 있으나, 선택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골드만삭스는 현재 가상자산 관련 기업인 로빈후드, 피겨 테크놀로지스, 코인베이스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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