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제약

유한USA,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이노와 손잡고 미국 시장 공략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30 08:46

수정 2026.03.30 10:01

메모패치 M 등 미국 병원 공급 추진
시장 진입 및 점유율 확대 목표
유한USA와 휴이노 업무협약식에서 윤태원 유한USA 대표(왼쪽)와 길영준 휴이노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한양행 제공
유한USA와 휴이노 업무협약식에서 윤태원 유한USA 대표(왼쪽)와 길영준 휴이노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한양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유한양행의 미국법인 유한USA가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기업 휴이노가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휴이노의 AI 기반 심전도 모니터링 솔루션 제품군(메모패치 M, 메모큐, 메모케어)과 임상 예측 솔루션 ‘바이탈 피카소’의 미국 시장 진입 및 점유율 확대를 골자로 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내 판매 채널 구축, 현지 마케팅 및 브랜드 전략 수립, 인허가 및 규제 대응, 물류 및 운영 지원, 신규 사업 기회 발굴 등 사업 전반에 걸쳐 긴밀하게 협력할 방침이다.

‘메모패치 M(MEMO Patch M)’은 최대 8일간 연속 측정이 가능한 초경량 웨어러블 심전계다. 제세동 치료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측정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국제 의료기기 안전 규격(IEC 60601-1)상 가장 엄격한 등급인 ‘Type CF Defib-proof’를 충족했다.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메모패치 M을 포함하는 ‘메모큐(MEMO Cue)’는 입원 환자의 심전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의료진의 신속한 판단을 지원하는 스마트 AI 텔레메트리 솔루션이다. 별도의 통신망 공사 없이 기존 병원 인프라에 즉시 적용할 수 있어 중환자실과 일반 병동의 환자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휴이노의 자회사 휴이노에임이 자체 개발한 바이탈 피카소는 병동 환자의 활력징후 데이터를 분석해 저혈압, 저산소증, 심정지 등 주요 임상 악화를 사전에 예측하는 솔루션이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미국 진출을 통해 심전도 모니터링 및 임상 예측 솔루션 분야에서 메모패치 M, 메모큐 등이 의료진의 신속한 판단을 돕고 중환자실 및 일반 병동의 환자 관리에 효율성을 증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