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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타트업 인핸스, MS 손잡고 글로벌 공략

주원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30 09:25

수정 2026.03.30 09:20

인핸스 제공
인핸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솔루션 스타트업 인핸스가 '마이크로소프트(MS) AI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의 AI 운영체제 기술을 고도화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인핸스는 지난 26일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서울’에 스타트업 키노트로 참여, 단순한 업무 보조를 넘어 스스로 업무를 완결하는 '신뢰할 수 있는 에이전트'의 실제 비즈니스 혁신 사례를 공개했다.

인핸스는 이날 발표에서 엔터프라이즈 도입의 핵심 경쟁력으로 기업 프로세스를 이해하는 '온톨로지', 도메인 특화 업무를 분담하는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그리고 실제 업무를 실행 및 완결하는 ‘CUA'의 결합을 꼽았다.

핸핸스에 따르면 인핸스 솔루션을 도입한 기업에서는 22개의 에이전트가 하나의 팀으로 협업하며, 방대한 시장 조사와 동적 가격 조정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 결과 해당 기업은 연간 매출이 기준치 대비 2000만 달러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이러한 성과를 MS AI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를 통해 가속화한다는 설명이다. 인핸스는 MS '애저'와 '깃허브' 기반의 최고 수준 AI 인프라를 비롯해, 글로벌 영업망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6개월 만에 20개 이상의 국내외 엔터프라이즈 고객사를 확보했다.

이승현 인핸스 대표는 "기업용 AI는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만큼 글로벌 수준의 보안과 신뢰 인프라가 필수적인데, MS와의 협력은 이 거대한 진입 장벽을 단숨에 뛰어넘게 해준 핵심 원동력"이라며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에이전틱 AI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여, 전 세계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새로운 AI 협업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인핸스의 산업 특화 에이전트 OS는 삼성전자와 같은 대기업들을 포함해 글로벌 30개 이상의 엔터프라이즈 고객사에서 도입했다. 적용 분야는 커머스·리테일을 시작으로 제조, 헬스케어, 금융, 그리고 최근 국방 분야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확장 중이다.


최근에는 알파고 대국 10주년을 맞아 동일한 장소에서 이세돌 9단과 함께 'AI 협업 시대'를 선언하는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