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세계면세점은 K콘텐츠 확산에 맞춰 K팝 굿즈를 강화하며 명동점을 ‘K-트렌드 허브’로 육성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1월 명동점 11층에 K팝 특화매장 ‘K-WAVE존’을 열고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빅뱅, 지드래곤, NCT 등 아티스트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 ‘BT21’, ‘타이니탄(TinyTAN)’, ‘조앤프렌즈(ZO&FRIENDS)’ 등 캐릭터 지식재산권(IP) 상품도 함께 구성했다.
K팝 공연과 맞물리며 매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3월 1~3주 ‘K-WAVE존’ 매출은 1월 대비 120% 증가했다.
아울러 다음 달 코첼라 공연을 앞두고 빅뱅과 지드래곤 관련 상품 수요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응원봉과 키링을 중심으로 1월 입점 이후 한 달 만에 매출이 90% 증가했으며, 3월 1~3주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103% 늘었다.
공연을 계기로 외국인 고객 유입도 확대됐다. 지난 13~19일 방탄소년단 콘서트를 앞두고 관련 굿즈 매출은 전주 동기 대비 약 430% 증가했고, 외국인 구매 고객 수는 32% 늘었다. 영국, 미국, 인도네시아, 독일, 호주,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서 방문이 이어졌다는 것이다.
굿즈 소비는 다른 카테고리로도 확산되는 추세다. 같은 기간 명동점 식품 매출은 전주 대비 97%, 패션 매출은 130% 증가하며 연계 소비 효과가 나타났다.
신세계면세점은 공연 일정에 맞춰 상품 구성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다음 달에는 지드래곤 실사 굿즈 등 신규 상품을 추가로 선보인다.
김주원 신세계디에프 바이어는 “K콘텐츠 경험을 위해 방한한 글로벌 팬들의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며 “콘텐츠 기반 쇼핑 수요에 대응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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